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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재난대응 역량 입증,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국무총리 표창 쾌거

이겨례 기자
부산시 재난대응 역량 입증,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국무총리 표창 쾌거
©연합뉴스

 

부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응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범정부 합동훈련을 통해 대규모 인파 사고와 복합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증명한 결과다. 이번 수상은 지자체의 재난 관리 체계가 국가적 수준의 신뢰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4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재난관리 유공 기관으로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공인받았다. 재난 관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년에 걸친 연속 수상은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부산시의 재난 대응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는 지난해 강서체육공원을 무대로 공연장 폭발과 화재 그리고 대규모 인파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극한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범정부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행정안전부와 강서구, 소방, 군경 등 주요 유관 기관이 총출동하여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완수했다.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훈련의 복잡성과 실제성을 높여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영상 중계 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결합한 토론훈련은 현장과 지휘부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실전형 진행 방식은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기술적 인프라를 재난 대응에 효과적으로 접목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정보 통신의 무결성을 바탕으로 한 지휘 체계의 확립은 대형 재난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다.

훈련 과정에서는 헬기와 고공관측인파관리 차량 그리고 재난심리회복지원차량 등 첨단 장비들이 대거 투입되어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인력 동원을 넘어 특수 장비의 실전 운용 능력을 검증하며 재난 대응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장비의 현대화와 이를 운용하는 인력의 숙련도가 조화를 이룬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인파 사고 대비 훈련은 도시 안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현장훈련과 연계된 실전형 진행 방식은 이론적인 매뉴얼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공에서 인파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 경로를 통제하는 기술적 시도는 현대 도시 재난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조치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축적했다.

범정부 합동훈련의 성과는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소방의 화재 진압과 군경의 현장 통제 그리고 지자체의 수습 지원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재난은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통합 대응 체계의 구축은 국가적 안전망 강화의 초석이 된다. 부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실전에서의 통합 지휘 역량을 강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훈련의 성과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무결한 대응으로 직결되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시스템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가를 위한 일회성 훈련에 머물지 않도록 현장 인력의 숙련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매뉴얼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선 실질적인 안전 확보 노력이 일상 속에서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훈련의 성과를 실제 현장에 이식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및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하여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빈틈없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정의 핵심 목표가 시민 안전에 있음을 명확히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난 대응 매뉴얼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도화된 재난 관리 시스템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한 재난 위협으로부터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국가적 차원의 재난 대응 표준 모델로서 부산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원칙 아래 부산시의 재난 관리 행정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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