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핵심 관계사의 역량을 결집한 통합 자산관리 세미나 '하나금융그룹 머니쇼'를 처음으로 개최하며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진행되던 기존 자산관리 체계를 그룹 차원의 원스톱 솔루션으로 격상시켜 고객의 자산 관리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영주 회장은 고객의 미래를 책임지는 평생 라이프 케어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장벽을 허물고 은행과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하나금융그룹 머니쇼는 각 관계사의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그룹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단순한 금융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종합적인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생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계열사별로 독립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하나금융은 이를 통합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은행의 예금과 대출, 증권의 투자 상품, 보험의 보장 자산까지 일목요연하게 점검받는 기회를 가졌다.
자산관리 분야별 선택 강연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현장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산승계와 투자전략 등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별도의 상담 부스가 마련되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하나금융 측은 자산의 효율적 배분과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것이 이번 머니쇼의 핵심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는 세계 경제 변화의 흐름과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거시적인 안목을 제공했다. 이어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는 소통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하며 자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의 소통 문제와 심리적 안정을 다루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그룹의 지향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 머니쇼를 통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평생 라이프 케어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서비스의 본질이 단순한 자본의 증식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동반자적 관계로 진화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금융 시장의 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통합 세미나는 고객의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이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안정성과 증권의 수익성, 보험의 보장성을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함으로써 자산 포트폴리오의 최적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치와 시장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적 금융 환경 내에서도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 통합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일각에서는 계열사 간 통합 마케팅이 자칫 특정 상품으로의 가입을 유도하거나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복잡해지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이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장치가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계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 기준 설정이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머니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관계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자산 승계 수요 증가와 글로벌 투자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하나금융의 통합 자산관리 전략은 업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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