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나이스정보통신이 계열사인 KIS정보통신의 주식 449만 1623주를 약 1123억 원에 취득하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확보했다. 이번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 나이스정보통신의 KIS정보통신 지분율은 96.1%로 상승하며 사실상 완전 자회사 체제에 돌입한다. 기업 측은 이번 결정의 핵심 목적으로 계열사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나이스정보통신은 2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KIS정보통신의 주식 449만 1,623주를 약 1,123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자본 투입은 결제 인프라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내부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일로 확정되었으며, 거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나이스정보통신은 KIS정보통신의 지분 96.1%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지분 확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그룹 내 결제 사업 부문의 구조 개편을 시사하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받는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번 주식 취득의 구체적인 목적에 대해 "자회사 편입을 통한 사업 시너지 제고"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흩어져 있던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시켜 급변하는 금융 결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자본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취득 규모와 지분율 상승 폭에 주목하며 나이스정보통신의 재무적 결단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지분율을 96%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경영권의 완전한 통제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중복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각 법인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운영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자회사 편입을 통한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이번 주식 취득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향후 통합 경영의 방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직 계열화 강화가 결제 단말기 보급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이어지는 가치 사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포석이다.
다만 대규모 자금 집행에 따른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나 통합 과정에서의 조직 문화 융합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특정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시장 독과점 논란이나 공정 거래 관련 이슈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효율화 작업이 시장 전체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향후 나이스정보통신은 KIS정보통신과의 물리적, 화학적 결합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결제 솔루션 개발 및 가맹점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96.1%라는 압도적인 지분율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주식 취득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나이스그룹 내 결제 사업 부문의 통합 시너지는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결제 인프라 산업은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중심의 재편이 가속화되는 영역인 만큼 이번 지배구조 강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나이스정보통신은 확보된 지배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발굴과 해외 시장 진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이번 공시는 단순한 지분 변동을 넘어 국내 결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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