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로 7명 사상... 유성구, 전담공무원 1대1 배치 등 총력 수습

이겨례 기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폭발로 7명 사상... 유성구, 전담공무원 1대1 배치 등 총력 수습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유성구는 과장급 팀장을 중심으로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하여 사고 수습과 보상 절차를 지원한다. 행정 당국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복구와 심리 치유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의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 5명, 중경상 2명 등 총 7명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사고 발생 직후 피해자 가족 전담팀을 전격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구는 과장급 팀장을 필두로 한 전담 조직을 통해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과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성구는 피해 가족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수습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1대1 전담 공무원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담 공무원들은 가족별로 배치되어 장례 절차 지원부터 의료 지원 안내까지 밀착 수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구청에 전달한다. 이는 유가족이 겪는 고통을 분담하고 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이나 소통의 부재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전광역시는 현재 재난상황관리반과 긴급생활안정지원반 등 총 13개 실무반으로 편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사고 수습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현장의 수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각 실무반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원인 조사와는 별개로 피해자들의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력한다.

유성구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및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센터는 피해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 안내와 연금 관련 상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복구 지원과 행정 서비스는 사고 수습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문용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권한대행은 "정부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과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과 부상자 등 심리 지원을 통해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이며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폭발 당시의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은 사고 이튿날인 2일부터 대대적인 합동 감식에 돌입하여 정확한 폭발 원인 규명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산 사업장 내 안전 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결함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단순히 사후적인 행정 수습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산업 현장의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한 기업 측의 책임 있는 자세와 강화된 안전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향후 진행될 수사 결과와 감식 내용에 따라 기업의 법적 책임 소지가 명확히 가려져야 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향후 대전 유성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구체적인 보상안 협의와 장례 절차를 논의하며 사태 수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에 따른 안전 규정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수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심리 모니터링과 지원 체계의 지속 여부가 이번 행정 수습 대책의 실효성을 가를 핵심 관건이 될 것이다.

유성구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사회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희생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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