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수도권 방어의 핵심축인 육군 수도군단과 해병대 2사단을 전격 방문하여 50년 만의 해병대 작전통제권 원상 복귀를 포함한 군 구조 개편안을 집중 논의했다. 진 의장은 수풀이 우거지는 녹음기 작전태세와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적 도발 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수도 서울의 관문을 수호하는 육군 수도군단 사령부와 해병대 2사단을 잇달아 방문하여 최전방 경계작전 태세를 정밀 점검했다. 이번 현장 지휘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고 장병들의 복무 여건을 살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진 의장은 현장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하며 국가 안보의 무결성을 강조했다.
수도권 방어의 중추인 육군 수도군단을 찾은 진 의장은 수풀이 우거져 시계 확보가 어려운 녹음기(綠陰期)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작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해·강안 경계작전의 빈틈없는 수행과 더불어 최근 고도화되는 적 무인기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작전수행 절차 확립을 강력히 지시했다. 특히 한강 하구 중립 수역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 조업 활동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하며 시장 질서와 법치에 기반한 작전 수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육군이 보유해 온 해병대 사단의 작전통제권을 해병대 사령부로 이양하는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였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준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 방침에 따라 지난 50년간 육군 수도군단의 통제를 받아온 해병대 1·2사단의 작전통제권을 해병대로 원상 복귀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군 지휘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해병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병대 2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한 진 의장은 수도권 방어의 지리적 요충지로서 해병대가 갖는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수도 서울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강화된 감시 및 경계 태세를 유지해 적의 기습을 방지하라"고 지시하며 현장 지휘관들에게 한 치의 오차 없는 경계망 구축을 명령했다. 해병대 2사단은 김포와 강화 일대에서 북한과의 접경 지역을 담당하며 수도권 방어의 최일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 의장은 현장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군의 기강 확립과 더불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예 강군으로의 도약을 독려했다. 그는 "적 도발 시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단호하게 대응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지휘관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이는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50년 동안 유지되어 온 육군 중심의 통합 지휘 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전상 혼선에 대해 우려 섞인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해병대의 작전권 독립이 군 간 협조 체계에 미칠 영향과 새로운 지휘 시스템 안착까지의 과도기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 당국은 이러한 비판적 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이고 치밀한 이양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하절기 진입에 따른 장병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 대책 마련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 중 하나였다. 진 의장은 현장 지휘관들에게 혹서기 장병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특별히 언급했다. 강도 높은 훈련과 경계 임무 속에서도 장병들의 복지와 안전이 담보되어야만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군 통수권 차원의 배려가 담긴 행보였다.
향후 우리 군은 준4군 체제 개편을 통해 해병대의 작전 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육·해·공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고도의 통합 방위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번 진 의장의 현장 점검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군 구조 개편의 실행력을 확인하고 수도권 방어의 핵심 전력을 재정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병대 작전통제권 이양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