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여름 폭발 위험' 강원 셀프 주유소 334곳…소방, 특급 점검 돌입

고진아 기자

여름철 고온으로 유증기 화재·폭발 위험이 고조되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334곳 셀프 주유소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돌입, 오는 7월 말까지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강도 높은 예방 활동을 펼친다.

강원소방은 해마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유증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휴가철을 맞아 셀프 주유소 이용객이 늘면서 자칫 대형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점검을 기획했다. 선제적인 위험 요인 제거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셀프 주유소 334곳 전부이며, 7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셀프 주유소는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집중 점검을 벌여 관리 부재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주유 중 엔진 정지 여부 ▲흡연 등 화기 사용 금지 준수 ▲고객 주유 상황 감시 적절성 ▲안전관리자 및 대리자 근무 실태 ▲감시원 자격 기준 충족 여부 ▲정기 점검 실시 및 기록관리 상태 등이다.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위해 요인을 꼼꼼히 살핀다.

'여름 폭발 위험' 강원 셀프 주유소 334곳…소방, 특급 점검 돌입
[사진=연합뉴스]

오승훈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셀프 주유소의 안전은 시설뿐 아니라 관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에 의해 지켜진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기본 안전 수칙 준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거듭 당부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원소방은 이와 함께 소방 안전관리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관리자들에게 여름철 화재·폭발 사고 예방수칙과 주요 점검 사항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소방의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 노력과 더불어, 셀프 주유소 관계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야말로 올여름 대형 사고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안전은 모두의 노력으로 지켜진다는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경각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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