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57.4%를 기록하며 지난 사전투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이 6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반면, 광주는 51.5%에 머물며 지역별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수치에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가 모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막판까지 지속되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57.4%로 집계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수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 중인 선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결과다. 특히 이번 투표율에는 사전투표율이 합산되어 있어 최종 투표율이 60%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택하기 위해 투표 마감 시각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호남권 내에서도 지역별 투표 참여 의지는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다. 전남 지역은 63.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 역시 60.2%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참여도를 유지 중이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51.5%라는 전국 최저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인근 지역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원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서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다. 강원 지역은 61.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남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경남 또한 60.9%로 60% 선을 돌파하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구와 울산은 나란히 59.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유사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며 전체 투표율의 향방을 결정짓고 있다. 서울은 59.1%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54.6%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수도권의 거대 유권자 집단이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투표소로 향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종 성적표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충청권과 기타 지역에서는 전국 평균 안팎의 안정적인 투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58.6%를 기록하며 충청권 내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경북은 57.8%, 충북은 56.4%로 집계되었으며 대전은 56.3%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은 55.8%로 충청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고, 제주는 53.8%로 광주 다음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역별 투표율 편차가 각 지역의 정치적 역학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다. 한 정치 평론가는 "지역별 투표율의 뚜렷한 차이는 지방 소멸 위기감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민감도가 반영된 결과다"라며 "특히 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일수록 유권자들의 결집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역 정치 지형의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이 투표율로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지역의 낮은 투표율이 반드시 정치적 무관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을 제기하다. 투표율 수치만으로 민심의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통계적 한계가 있으며, 후보자들의 정책 대결 실종이 유권자들의 외면을 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기계적인 투표율 비교보다는 각 지역이 처한 특수한 선거 환경과 유권자 구성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공정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고려할 때 최종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동 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각 투표소에서 수거된 투표함은 마감 직후 개표소로 옮겨져 본격적인 당락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유권자들은 이제 마지막 한 시간 동안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최종적인 선택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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