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울산 지방선거 김상욱·전태진 당선 유력... 행정·입법 권력 동시 재편 가시화

김영 기자
울산 지방선거 김상욱·전태진 당선 유력... 행정·입법 권력 동시 재편 가시화
©연합뉴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전태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결과는 울산 지역의 행정 수장과 입법 대표가 동시에 교체되는 중대한 정치적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개표율이 상승함에 따라 두 후보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적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전태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울산 지역 정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되었다. KBS를 비롯한 주요 방송사의 개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경쟁 후보들과의 격차를 안정적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선거는 울산의 향후 4년 행정을 책임질 수장과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입법자를 동시에 선출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울산시장 선거에서 김상욱 후보의 약진은 지역 내 산업 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를 갈망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김 후보의 득표율은 견고한 우위를 유지하며 시정 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한 의지를 증명하였다.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태진 후보 역시 당선권에 근접하며 국회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전 후보는 지역구의 해묵은 현안 해결과 중앙 정부의 예산 확보를 약속하며 바닥 민심을 훑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차기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지역 정계의 주도권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승부처로 평가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도 이번 선거 결과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월 9일 정청래 대표는 울산 남구갑 전태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직접 참석하여 후보들을 격려하며 세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정 대표는 김상욱 후보와 전태진 후보의 손을 맞잡고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정치권의 한 전문가는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나 이번 선거에서는 실용주의와 변화를 선택한 민심이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 전문가는 "김상욱과 전태진의 당선 유력은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울산의 행정 효율성과 시장 질서 중심의 정책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번 선거 결과가 지니는 사회·경제적 무게감을 뒷받침한다.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김상욱 후보의 당선은 울산시 행정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와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울산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는 법치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시장 경제 원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역 경제계의 기대감 또한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전 투표와 관외 투표의 세부 집계 결과에 따라 최종 득표율 차이가 소폭 조정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기계적 중립성과 보도의 무결성을 고려할 때 최종 당선 확정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냉정한 관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향후 울산시는 김상욱 시장 체제 아래에서 대대적인 정책 기조 변화와 조직 개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태진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숙원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 시민들은 새로운 리더십이 가져올 지역 경제의 반등과 사회적 안정을 기대하며 최종 개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울산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다. 당선이 유력한 두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본격적인 시정 인수와 의정 활동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새로운 정치 지형이 지역 발전에 어떠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산#지방선거#김상욱·전태진#당선'#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