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대전의 선택은 '안정'이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 유력으로 본 민심의 향배

김영 기자
대전의 선택은 '안정'이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 유력으로 본 민심의 향배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다. KBS와 MBC 등 주요 방송사의 개표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허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확보한 우위를 유지하며 사실상 승기를 굳히다. 이번 결과는 지역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을 바라는 대전 시민들의 전략적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 유력권에 진입하며 재선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다. 3일 진행된 본투표 종료 후 발표된 방송사 예측 조사와 실제 개표 데이터에서 허 후보는 경쟁 후보를 안정적인 격차로 앞서나가다. 이는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진 치열한 공방 속에서도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정책 일관성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해석되다.

주요 방송사인 KBS와 MBC는 개표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시점에 허 후보의 당선 유력을 공식 발표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음을 시사하다. 대전 지역 5개 구 전역에서 고른 득표율을 기록한 점은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폭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다. 선거 관리 당국의 공식 집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허 후보 캠프는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 최종 결과를 기다리다.

허 후보는 선거 전날인 지난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 호소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대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다. 현장에서 그는 "대전의 미래 비전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시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다.

이번 선거의 승패는 대전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투영된 결과로 분석되다. 허 후보가 내세운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도시 인프라 확충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표심으로 연결되다. 특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젊은 층과 전문가 집단의 호응을 얻은 점이 주요 승인으로 꼽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대전의 정치적 지형에서 민주당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다. 한 선거 전문가는 "허 후보의 당선 유력은 단순한 개인의 승리를 넘어 지역 사회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대결보다는 협치를 선택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하다. 이는 중앙 정치의 논리보다 지역 밀착형 행정과 실질적인 정책 효능감을 중시하는 최근의 지방선거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다.

다만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되다.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성향 차이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투표함의 변수를 고려할 때 최종 득표율 차이는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개표 막판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지층의 결집력을 바탕으로 한 반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소수 존재하다.

허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될 경우 대전시는 민선 8기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과 함께 기존 핵심 사업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다. 시장직 복귀와 동시에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한 행정 명령이 1호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대전의 통합된 발전을 이끌어낼 허 후보의 리더십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허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당선 소감 발표를 통해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대전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중앙 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바탕으로 대전이 중부권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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