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충남 아산을 개표 개시, 전은수·김민경·조덕호 3파전 속 '0.00%' 정중동 흐름

음영태 기자

충남 아산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국민의힘 김민경,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가 오차 범위 없는 출발선에 섰다. 현재 개표율 0%를 기록 중인 아산을 지역은 여야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향후 투표함이 열림에 따라 충청권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 모두 득표수 0표, 득표율 0.00%에서 시작하여 개표 초반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 아산을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개표소로 집중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개표율은 0%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후보자 간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태다.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론과 정권 심판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에서 치러져 개표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는 지역 기반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성 의지를 다지며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 후보 측은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각종 지표를 분석하며 지지층의 결집이 실제 득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거대 야당의 후보로서 지역 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해온 만큼 개표 초반 기선 제압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민경 후보는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정책 실행력을 앞세워 지역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보수 진영의 결집이 가시화될 경우 개표 중반 이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캠프 측의 판단이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제3지대의 대안 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 후보의 득표율은 이번 선거에서 양당 후보 간의 격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도층 유권자들의 선택이 조 후보에게 어느 정도 집중되느냐에 따라 아산을의 최종 당선자 윤곽이 뒤바뀔 수 있는 구조다.

아산을 지역구는 충남 내에서도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노동계와 경영계의 표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특수성을 지닌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경제 정책과 법치주의 확립 의지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유권자들과 변화를 갈망하는 진보적 유권자들의 대결이 개표 결과에 고스란히 투영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소 현장은 엄격한 법 절차에 따라 참관인들의 감시하에 투표함 개봉과 분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첨단 분류 장비와 수작업 검표를 병행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개표율이 0%인 현재 시점에서는 투표함 이송과 적재가 완료된 상태이며 본격적인 수치 집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아산을은 그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 정치 전문가는 "개표 초반의 0% 수치는 폭풍 전야의 정적과 같으며, 관외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비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향후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개표 초기 단계의 수치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개표율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기 전까지는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급한 승리 예측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투표율과 세대별 투표 참여 양상에 따라 개표 막판까지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향후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자정 전후를 기점으로 당선인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소의 작업 속도와 무효표 처리 과정에 따라 최종 집계 시간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아산을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선택이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긴장 섞인 시선으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법치와 시장 질서를 중시하는 지역 민심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가 이번 개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결과에 승복하는 민주적 절차의 완성이 선거의 본질인 만큼 각 후보 진영은 차분하게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아산을의 선택은 단순한 지역구 의원 선출을 넘어 한국 정치의 지형 변화를 상징하는 중대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아산을#개표#개시#전은수·김민경·조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