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태백, 1조원대 미래 선택...이상호 시장 재선

고진아 기자

폐광도시 태백의 미래를 짊어진 이상호 태백시장이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1조원대 국가산업 완성이라는 막중한 시민 명령을 다시 한번 부여받았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이상호 시장의 재선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겪어온 대표적인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중단 없는 발전을 약속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선거 기간 내내 폐광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청정에너지 및 핵심광물 산업을 중심으로 한 1조원대 국가사업 추진이라는 비전을 시민들에게 설파했다.

이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 사업들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조성,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 그리고 핵심광물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이들 1조원대 국가사업은 침체된 폐광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랜 기간 '석탄의 도시'로 번성했던 태백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대표적인 폐광지역으로 남겨지며 고통스러운 침체를 겪어왔다.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쇠락은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임을 방증한다. 이 시장은 이번 재선 성공으로 이러한 절박함 속에서 태백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책을 맡았다.

태백, 1조원대 미래 선택...이상호 시장 재선
[사진=연합뉴스]

이상호 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시작된 1조원대 국가산업을 완성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4년에 대해 「태백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의 재선은 단순한 시장직 연임을 넘어, 1조원대 국가사업을 통해 폐광의 아픔을 딛고 청정에너지·핵심광물 산업 중심의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하려는 태백시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이상호 시장의 재선 성공으로 태백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4년이 시작되었다. 1조원대 국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가 태백시가 폐광의 아픔을 딛고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할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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