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윤병태 나주시장, 73.8% 압도적 지지로 재선 성공… '나주 대도약' 시정 연속성 확보

김영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 73.8% 압도적 지지로 재선 성공… '나주 대도약' 시정 연속성 확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70%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이 확실시되었으며, 향후 4년간 나주시정을 다시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현직 시장의 행정 경험과 지역 발전 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정책적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을 확정 지으며 재선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의 집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52분 기준으로 73.8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이는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까지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나주 시민들의 의중이 투표 결과로 직결된 결과다.

개표율이 62.16%를 기록한 시점에서 조국혁신당 김덕수 후보는 26.19%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쳐 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집권 여당과 야당 간의 구도 속에서도 현직 시장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이 유권자들에게 주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나주의 특성상 급격한 변화보다는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바라는 보수적 투표 성향이 윤 후보의 득표에 기여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에 초선으로 당선됐던 윤 후보는 이번 승리로 4년의 임기를 추가로 보장받게 되었다. 재선에 성공한 윤 후보는 향후 나주시의 경제 지도를 재편하고 호남권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정의 중단 없는 추진을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차기 시정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나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히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 전남·광주 통합시대 중심으로 나주 대도약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지역 통합의 선구적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2차 공공기관 집중 이전을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언급하며 중앙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 정가와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나주시의 산업 구조 고도화와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정 전문가 출신인 윤 후보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 과정에서 행정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이번 재선 성공을 기점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 김덕수 후보가 기록한 26.19%의 득표율에 주목하며 시정 운영에 있어 견제와 균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비록 큰 차이로 패배했으나 신생 정당 후보가 20%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은 기존 시정에 대한 일부 비판 여론과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의 목소리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윤 후보는 재선 임기 동안 반대 진영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하는 정치적 과제를 안게 되었다.

결국 윤병태 시장의 재선은 나주시의 안정적인 발전과 혁신도시의 완성을 바라는 민심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향후 4년은 나주가 전남과 광주를 잇는 중심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윤 시장이 공약한 '나주 대도약'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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