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 1천여 명이 오늘(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사실상 봉쇄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지 반출을 저지하기 위한 '인간 띠' 형성 등 강경 행동에 나서 개표 과정에 비상이 걸렸다.
2026년 06월 05일 오후 8시 현재,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집결해 「재선거」 구호를 외치며 6·3 지방선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선관위가 투표용지 등을 빼돌릴 수 있다며 출입구 곳곳을 점거했으며, 관계자들의 투표용지 반출 시도에 대비해 '인간 띠'를 만들라고 독려하는 등 강도 높은 저지 활동을 벌였다.
시위대는 부정선거 주장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재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장에는 일반 시민은 물론 보수 성향 유튜버들, 유모차를 끌거나 영유아 자녀와 함께 온 지역주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합류해 시위의 확산성을 보여줬다.
이날 시위는 오전 10시께 투표함 반출 직후부터 집결이 시작됐다. 시위대는 유튜브 방송과 부정선거 관련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올림픽공원으로 집결해달라’는 안내를 공유하며 대규모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마이크를 잡고 시위대를 독려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변호인도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번 시위대는 앞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2박 3일간 봉쇄했던 시위대와 동일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선거 불신을 표출하며 조직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정선거 주장을 토대로 한 시위대의 강경 행동이 2박 3일에 걸친 투표소 봉쇄 전력까지 더해져 개표소 주변의 긴장감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선거 결과 확정 과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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