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71회 현충일, 이재명 대통령 순직 유가족 위로... '책임 다하겠다'

고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3천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특히 작년 9월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와 올해 2월 순직한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유족이 특별 초청돼 희생에 대한 국가의 깊은 존경과 위로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유족들을 직접 격려하며 애도를 표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영웅들이 잠들어 있다. 과거 '박치기왕'으로 불리며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년), '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썼던 조오련(1952∼2009년) 선수, 그리고 외규장각 의궤 반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1923∼2011년) 등도 이곳에 영면하고 있다. 이들의 존재는 현충일의 역사적 무게를 더했다.

71회 현충일, 이재명 대통령 순직 유가족 위로... '책임 다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고 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사이에 분포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참배객들의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며, 그들의 헌신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굳건한 바탕임을 되새기는 현충일의 의미가 이날 추념식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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