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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시민주권시대준비위’ 본격 가동… 민선 9기 시정 청사진 그린다

음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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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 출범을 위한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며 공약 이행과 행정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15명 이내의 위원을 포함해 총 25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행정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시청 외부에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정권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선 9기 원주시정을 이끌 구자열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명칭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한다. 구 당선인은 6일 인수위 명칭을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로 정하고 시정 전반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강조해 온 시민 중심 가치를 행정 시스템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구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핵심 비전인 '시민주권시대 원주'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준비위원회는 단순한 정권 인수를 넘어 민선 9기 원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당선인의 철학이 위원회 명칭에서부터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조직 구성은 관련 조례를 엄격히 준수하여 위원 15명 이내로 꾸려질 계획이다. 여기에 시 공무원 파견 인력 등을 포함하면 전체 운영 규모는 총 20명에서 25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분과별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시정 현안을 정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사무 공간의 배치는 행정의 독립성과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당선인 측은 시청 내부가 아닌 외부에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기존 행정 조직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시정을 진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준비위원회의 주요 과제는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세부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집중된다. 선거 기간 중 시민들에게 약속한 주요 공약들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하고 단계별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나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권 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시정 인수를 지원하는 것도 위원회의 핵심 임무다. 각 부서별 업무 보고를 통해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들을 선별하여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정이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 당선인은 인수위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구 당선인은 "인수위 명칭에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주인인 원주를 만들기 위해 공약 이행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시정 운영의 중심축이 시민 참여와 소통에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수위 구성과 외부 사무실 운영에 따른 예산 지출이나 공무원 조직의 업무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권 인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자료 요구 등이 행정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당선인 측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소한의 인력과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현충일을 맞이한 당선인의 행보 역시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구 당선인은 6일 오전 태장동 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당선인 신분으로서 첫 공식 일정 중 하나로 보훈 행사를 선택하며 지역의 안보 의식과 보훈 가치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춘천대첩의 영웅인 고 심일 소령의 동상을 찾아 참배한 점도 눈에 띈다. 구 당선인은 유족들과 함께 참배하며 호국보훈의 뜻을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러한 행보는 보수적 가치를 중시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정서를 고려한 균형 잡힌 행보로 해석된다.

향후 준비위원회는 위원 인선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약 한 달간 운영될 위원회 활동 결과는 민선 9기 원주시정의 로드맵이 담긴 백서 형태로 정리될 예정이다. 시민 사회는 당선인이 약속한 시민주권도시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선 9기 원주시정의 성패는 이번 인수위원회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구 당선인이 강조한 시민 중심의 행정이 구체적인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주시는 새로운 시정 출범을 앞두고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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