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GH 2.3조 공사채 승인, 광명시흥 보상 7월 '확정'

고진아 기자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2조3천6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으며 광명시흥 등 경기도 5개 주요 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고 보상 절차 원활화 및 사업 안정화가 기대된다.

GH는 오늘(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도시첨단산업단지 등 5개 사업에 대한 대규모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GH는 총 2조3천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 해당 사업들의 보상 및 공사비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총 1천271만4천㎡ 규모에 3만7천호 주택 공급이 계획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는 이번 공사채 발행의 핵심 수혜지로 꼽힌다. GH는 이 중 7천400호의 주택 공급을 담당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광명시흥지구의 보상 시기를 올해 11월에서 7월로 4개월 앞당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GH의 대규모 공사채 발행은 이 같은 보상 시기 단축 결정과 맞물려 토지 보상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LH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H 2.3조 공사채 승인, 광명시흥 보상 7월 '확정'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의 배경에는 지난 3월 경기도와 GH의 적극적인 건의로 지방공사채 발행 한도가 상향 조정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지방공사채 발행 한도 산정 방식을 '순자산 3배-총부채'에서 '순자산 3배-공사채발행액'으로 완화하여 GH가 더 많은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는 GH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적 전환점이었다.

GH는 이번 공사채 발행 승인을 통해 경기도 내 핵심 개발 사업들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보상 절차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적시에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들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