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6월 한 달간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규모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 본격 착수하다. 이번 행사는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의 자발적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보건 기틀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다. 군보건소는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보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구강 보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월 한 달을 '구강보건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기념행사를 전개하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개개인의 보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건소 측은 이를 통해 공공 보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지역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사회적 기초를 다지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보건 행정의 일환으로 모바일 앱 '워크온'과 연계한 구강건강 퀴즈 이벤트가 오는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되다. 군민과 보건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챌린지는 네이버 폼을 통해 구강 상식을 점검하고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보건 사업에 접목하여 주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자발적인 건강 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되다.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구강건강 전시·홍보관' 운영은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히다. 지난 5일 풍산 사업장을 시작으로 8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9일 남부통합보건지소, 그리고 9일부터 10일까지 범서보건지소를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보건 행정을 실현하다. 홍보관에서는 구강 모형과 위생용품 전시를 통해 시각적 교육 효과를 높이고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다.
현장 홍보관 운영 기간 중 배부되는 리플릿과 구강 위생 용품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올바른 관리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되다. 특히 산업단지와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을 선정함으로써 보건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다. 이러한 밀착형 행정은 주민들의 보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보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다.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은 15개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다. 유치원과 경로당,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불소바니쉬 도포의 중요성, 그리고 틀니 관리법 등 대상자별 특성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다. 이는 연령별로 상이한 구강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여 예방 중심의 보건 체계를 확립하려는 전문적인 접근 방식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습과 시연을 병행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틀니 관리법 교육은 노년기 영양 섭취와 직결되는 구강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영유아기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결합한 칫솔질 교육을 실시하여 평생의 건강 자산이 될 올바른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유도하다.
미래 세대의 구강 건강을 책임질 학교 보건 사업은 영화초등학교를 포함한 관내 4개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을 중심으로 집중 전개되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 등 전문적인 예방 처치를 수행하다. 학교라는 친숙한 환경 내에서 정기적인 검진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치과 진료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조기 치료의 기회를 넓히다.
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 내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불소양치용액 무료 배부 사업은 생활 속 예방 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조치이다. 불소 용액은 치아 우식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러한 소모품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 보건 자원의 혜택을 보편화하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구강건강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하다.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공공 보건 기관이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의 건강 문화를 선도하는 교육 및 홍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념행사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단발성 사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다. 보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주민들의 구강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상시적인 교육 시스템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군은 연중 운영되는 보건소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울주군의 이번 전방위적 구강 보건 캠페인은 고령화 사회의 진입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를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전체의 보건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다. 군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건강 도시 울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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