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5명 중 3명이 오늘(7일) 가족과 동료들의 애끊는 절규 속에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2026년 6월 7일 오전,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은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망연자실한 유족들의 오열과 애끊는 절규로 가득 찼다. 발인식 내내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하느냐」, 「또다시 언제 보나」는 비통한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슴 찢어지는 슬픔에 잠긴 한 가족은 마지막까지 고인의 관에 손을 떼지 못하며 차마 보낼 수 없는 마음을 토해냈다. 여승주 한화 부회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회사 임직원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번 참사는 엿새 전인 지난 2026년 6월 1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로켓 추진제(화약) 세척 작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시작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희생자 5명의 장례 절차는 지난 6일부터 이어졌다. 5명 중 1명은 6월 6일 발인식을 마쳤고, 오늘(7일) 나머지 3명이 유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 영면에 들었다. 남은 희생자 1명은 6월 6일 연고지로 운구돼 6월 8일 영면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 5명 모두 이번 주 안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 영원한 안식에 들게 된다.
비통한 발인식은 깊은 슬픔과 함께 고인들의 마지막 안식을 기원하며 마무리됐으나, 남겨진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속에는 지울 수 없는 아픔이 깊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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