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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성숙 총리 '깜짝' 지명…20년 만 여성 총리 탄생 주목

고진아 기자

이재명 정부 2년 차, 'AI 대전환'과 '모두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령탑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7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는 김민석 현 국무총리의 뒤를 잇는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총리 후보자다. 국회 인준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경우,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청와대는 한 후보자를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

이번 지명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에 속도를 붙이고,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경제 활성화의 온기를 국가 전반에 확산하며 양극화를 해소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측근들이 물망에 올랐던 점을 고려할 때, 한 후보자의 발탁은 '깜짝 카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한성숙 총리 '깜짝' 지명…20년 만 여성 총리 탄생 주목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후보자는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굴지의 디지털 기업을 이끌었고, 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지휘하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 리더」라고 평가하며 「AI 대전환'과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국회 인준을 앞두고 한 후보자를 둘러싼 다주택 논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후보자는 앞서 지난 2월, 보유 주택 4채 중 3채의 처분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어떻게 소명될지 주목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명 당시 다주택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사례가 있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숙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경우, 디지털 기업 수장과 중기부 장관을 거치며 쌓은 혁신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AI 대전환'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동시에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될 다주택 문제 등 여러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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