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중기부 ‘4월 동행축제’ 개막…지역 소비·내수 활성화 총력

음영태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4월 동행축제’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단위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200개 유통채널과 3만3천 개 소상공인이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 전국 50개 지역축제 연계

이번 행사의 핵심은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 유도다.

광주 양동통맥축제, 부산 밀 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와 결합해 관광·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며, ‘동행축제 50 투어’ 상품을 통해 방문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이는 수도권 중심 소비 구조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 외국인 소비까지 겨냥…관광·상권 결합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적극 활용해 지역 소비를 확대하려는 계획도 포함했다.

특히 내외국인 관광객을 골목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동행축제 50 투어'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공항 및 공항철도에 '동행 웰컴센터'를 설치해 지역 상권 정보를 제공한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하여 단청 키보드, 자개볼펜 등 40여 종의 'K-Heritage'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비쿠폰
[연합뉴스 제공]

▲ 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및 9개 카드사 연계 혜택

소비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도 병행된다.

지역축제나 동네 소상공인 매장 방문 영수증을 인증하는 '1만원 챌린지' 등을 통해 최대 5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현장 판매전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K-POP 상생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 온·오프라인 총동원…최대 90% 파격 세일 진행

온라인에서는 쿠팡, 지마켓, 컬리 등 93개 플랫폼이 참여해 K-뷰티, 패션, 식품 등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네이버의 '동행300 기획전'은 추가 쿠폰을 지원받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채널에서도 우수 제품 기획전이 열린다.

오프라인 유통가 역시 대대적인 상생 기획전에 동참한다.

전국 1,200개 하나로마트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며, 롯데·이마트·NC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에서도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할인 판매전이 개최된다.

특히 의류 및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대규모 할인전이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통시장, 백년가게, 지역 상점 등을 중심으로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기반 경제 회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