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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급망: 중동발 산업 중단 우려, 장관 안정화 확신

음영태 기자
산업 공급망: 중동발 산업 중단 우려, 장관 안정화 확신
©연합뉴스 제공

 

국내 산업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및 나프타 공급 차질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 산업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일일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은 연말까지 확보되어 있으며, 원자력 발전 확대로 전기료 인상을 관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 중동발 산업 중단 우려와 정부 대응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불안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정은 국내 주요 산업의 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4월 6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산업이 멈출 가능성을 질의하며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변하며, 주요 산업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일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원유 공급망 다변화 및 나프타 정제 시설 지원

김정관 장관은 중동발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원유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국가명은 거론하기 어렵지만, 몇 군데의 특정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업계가 중동에서 주로 수입하는 중질유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동 사태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는 경질 나프타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당장은 쉽지 않더라도 경질유를 이용한 나프타 정제 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동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 LNG 수급 안정화와 전기료 관리 방안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상황에 대해서 김정관 장관은 연말까지는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 상황이 워낙 가변적이어서 LNG 수급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절기가 지나 전기 수요가 다소 줄어들어 현재는 상황이 여유로운 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원자력 발전 가동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통해 전기료가 오르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더불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한편,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와 함께 LNG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석탄 발전 비중이 다시 늘어나는 역설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 속에서 국내 에너지 정책의 유연성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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