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강철호 동구청장 출마, 북항 돔구장 복합개발 제안 ... 선거 쟁점 부상

음영태 기자
강철호 동구청장 출마, 북항 돔구장 복합개발 제안 ... 선거 쟁점 부상
©연합뉴스 제공

 

부산시의회 강철호 의원이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부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 북항 재개발, 해양수산부 이전 등 동구가 맞이한 전환기를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북항 재개발 용지를 활용한 돔구장 복합개발 구상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이목이 쏠린다.

▲ 강철호 시의원, 동구청장 도전 공식화

국민의힘 소속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인 강철호 의원(동1)은 오늘(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 부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구가 부산역 철도 지하화, 북항 재개발, 해양수산부 이전 등 거대한 개발 기회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기회를 지역 발전으로 이끌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 북항 돔구장 복합개발, 스포츠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강 시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용지에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돔구장이 단순히 야구 경기장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연, 관광, 상업 시설이 결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도쿄돔을 현실적인 모델로 제시하며, 스포츠와 더불어 K-팝 공연, 국제행사, 마이스(MICE) 산업 유치 등을 통해 연중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시즌에도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과 경제 활동을 유발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관 협력 기반 연중 수익 창출 모델 제시

돔구장 복합개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민간 개발업체와 전문 운영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를 제안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사업의 현실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시의원은 프로야구 시즌에는 경기를 유치하고, 비시즌에는 K-팝 콘서트, 국제 박람회 등 다양한 문화 및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여 돔구장을 연중 가동함으로써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경제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러한 복합 문화 플랫폼은 부산을 넘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및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다.

▲ 동구 발전 위한 광범위한 정책 제안

강 의원은 돔구장 복합개발 외에도 동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도시 구현, 골목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한, 동구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중구, 서구, 영도구와 연계하는 '원도심 행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원도심 전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광역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인접 구역과의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원도심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철호#동구청장#출마#북항#돔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