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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진단, 전문가 4주 연속 세미나 ... 중동 안보 핵심 분석

음영태 기자
이란전쟁 진단, 전문가 4주 연속 세미나 ... 중동 안보 핵심 분석
©연합뉴스 제공

 

세종연구소와 서울안보포럼이 급변하는 이란전쟁과 중동 정세의 향방을 진단하는 연속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전쟁 내 역할 증대와 함께 미국·이스라엘의 3단계 전략을 제시하며 한반도에 미칠 파장을 논의했다.

▲ 이란전쟁 연속 세미나 개막

세종연구소와 서울안보포럼은 4월 7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서울 종로구 세종연구소 컨퍼런스룸에서 '이란전쟁 따라잡기' 연속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며, 군사 및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이란전쟁의 군사적 상황, 동향, 예상되는 협상 시나리오, 그리고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 세미나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복잡한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AI, 이란전쟁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

대전대 특임교수 송승종은 이란전쟁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쟁의 '실질적 주역'으로 처음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송 교수는 향후 전쟁 양상이 기존의 인간 중심 탐색 방식에서 AI 중심 필터링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며, 이로 인해 전장이 분초 단위로 초고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대 전쟁의 패러다임이 기술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기술의 도입은 전술적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며, 무기 체계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등 전쟁 수행 방식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 미국·이스라엘의 3단계 전략과 중동 정세 전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 김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대 전략목표가 여전히 미완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이란 정권 압박,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의 3단계 전략을 거쳐 중동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략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역내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주요 해상 운송로의 안정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이 지역의 안정화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이란의 대응과 맞물려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를 높이거나 혹은 새로운 협상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향후 세미나 계획 및 파장

오는 4월 14일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 결과 등 최신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와 심층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 시리즈는 이란전쟁이 국제사회와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논의들이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전쟁의 장기화는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공급망 교란 가능성,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 등 다양한 파장을 동반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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