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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청와대 오찬 재회 ... 협력 기조 확인

음영태 기자
한일 관계: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청와대 오찬 재회 ... 협력 기조 확인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양측은 한일 관계 안정과 협력 강화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명하며, 국제 정세 속 양국 역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 청와대 오찬, 협력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4월 8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양국 간 협력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전 총리 재임 당시 한일 관계가 안정되고 이후 협력이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진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시바 전 총리 역시 "전 세계에 양자 관계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시바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며, 자신의 후임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에 기쁨을 표명하며 현재 한일 관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언급했다.

▲ 과거 셔틀 외교 복원 배경

이번 재회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5년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의 첫 만남 이후 지속된 관계의 연장선이다. 당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는 같은 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 퇴임 전까지 도쿄와 부산에서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0분간 이어진 이번 오찬에서는 한일 관계 발전 방안과 더불어 복잡한 국제 정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국제 정세 속 한일 공조 파장

양측은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양국이 경제, 사회,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역내 안정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일 공조의 폭넓은 파장을 시사한다. 이시바 전 총리는 과거 외교의 맥락에서 일한 관계 발전을 가장 중시했으며, 일본과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러한 기조는 현재 진행 중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체제에서도 유지되며, 양국 간 신뢰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오찬에는 한국 측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 2차장,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일본 측에서 나카타니 겐 전 방위대신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동석했다.

▲ 양국 관계 지속 발전 전망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의 오찬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과거 성공적인 셔틀 외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한일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전 총리에게 앞으로도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하며,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오찬 메뉴로 이시바 전 총리의 고향인 일본 돗토리현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이 제공되고, '벚꽃'을 언급하며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측 간 친밀감이 조성된 점도 향후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외교가 양국 관계의 큰 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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