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전략으로 '무능한 윤석열 지방권력 심판'을 내세우며 2018년 지방선거 당시의 대승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일을 오는 30일로 설정하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역구 보궐선거를 치러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 '윤석열 지방권력' 심판, 6.3 지방선거 핵심 기조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년 전 대선은 중앙 권력을 심판했다면, 이제는 2022년 윤석열 정부와 함께 등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사무총장은 "무능한 윤석열 세력에 대한 심판이 아직 덜 끝났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중앙 권력 심판에 이어 지방 권력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그는 슬로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에 담긴 의미에 대해 "중앙 권력은 정상화로 가고 있으나, 이제는 지역 구석구석까지 정상화해야 한다"며, "무능한 사람이 아닌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교체하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 2018년 대승 기록 경신 목표,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
조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포기하는 곳 없이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하며 당시 민주당 역사상 지방선거 최고의 승리를 기록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 기록을 경신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최근 당내 지지율 호조세에 힘입어 15대 1 승리라는 관측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선거는 어떤 이슈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사에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캠페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 됐다, 대충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본다. 선거는 하루가 1년 같은 것이다. 상대는 바닥, 우리는 천장이고 그게 조정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충청, 영남 '전략지역'으로 꼽아
조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의 전략 지역으로 서울, 충청, 영남을 꼽았다.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서울의 승패가 전체 선거의 3분의 1 이상 의미를 가진다"며 전통적인 전략 지역임을 강조했다. 충청도는 "전형적인 스윙보트 지역"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를 모두 이겼으나 2022년에는 모두 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중요성을 피력했다. 영남 지역 또한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다.
▲ 바닥 민심, 여론조사와 '어느 정도 일치'
현재 바닥 민심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어느 정도는 일치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선거는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다가 다 망하면 큰일난다'는 위기의식이 언제 어떻게 생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의원직 사퇴 시점, 30일까지 완료…보궐선거 동시 진행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 현직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사퇴 시점과 관련해 조 사무총장은 "오는 30일까지 사퇴해 지선과 동시에 지역구 보궐선거를 진행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대표자의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에 안 하면 1년 가까이 공백이 생기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기한 내 사퇴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 '잡음 없는 공천' 강조, 진보정당과의 연대 논의는 아직
조 사무총장은 잡음 없는 공천을 약속했으나 일부에서 파열음이 이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당내 경선에서 늘 발생하는 일"이라며, 과거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법 위반 시비 등은 검증 과정을 거쳐 정리하면 된다며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조국혁신당 등 진보정당과의 선거 연대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의 공천 스케줄대로 가는 것이고, 만나서 상대방의 생각을 듣는 것은 듣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서로 합의된 원칙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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