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산업 대전환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내총생산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50조 원으로 확대하고 첨단 산업 중심의 고용 시장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대구를 남부 지역의 거점 혁신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달서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2026년 4월 19일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제재도약, 민생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혁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경기 부양을 넘어 대구의 산업 구조 자체를 하이테크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남부권 혁신 거점 구축과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대구 산업 대전환의 핵심은 대구를 남부 지역의 판교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기존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중심으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5,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어 데이터와 네트워크가 흐르는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2035년까지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5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와 직결된다. 김 예비후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대구가 양자산업과 인공지능 로봇 분야의 수도로 도약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10만 개 이상 창출하여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인재를 유입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미래 산업 다변화와 첨단 인재 육성 체계 확립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김 예비후보는 수성알파시티 내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30년까지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인공지능 전환 전문 인력 5,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다. 이는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교육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로봇, 미래 모빌리티, 의료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5대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강력한 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앵커 기업들을 지역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섬유나 단순 기계 가공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산업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정책 결정 거버넌스 혁신
청년들이 대구에서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 기회도시 공약도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규제 프리(메가 샌드박스), 인프라 프리(초저가 AI 자원 제공), 인재 프리(최고 수준의 지역 인재 공급) 등 소위 3프리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가와 개발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는 1,250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통합 모펀드를 기반으로 분야별 청년창업 자펀드를 조성하여 창업 초기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맞춤형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 혁신 측면에서는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극대화한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으로 재임할 경우 내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까지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공약들이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시책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도 민주적 소통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철학을 보여준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확정 과정에서 캠프 내 정책팀과 치열한 논의를 거쳤음을 언급하며 대구를 다시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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