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출범하며 오세훈 시장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했다. 캠프 측은 오 시장을 '3무5포' 시장으로 규정하고, 과거 사전투표제에 의문을 제기한 발언을 집중 비판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 부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출범하며 현 오세훈 시장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 공세를 시작했다. 이번 심판본부 출범은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캠프는 오 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제기하며, 정 후보가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 '오세훈 10년' 심판론 제기 및 '3무5포' 규정
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고민정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지난 10년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오 시장 10년 동안 서울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무능 행정과 전시행정으로 서울시민의 안전은 후퇴했고 일상은 고단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 시장을 '3무(무능·무책임·무비전) 5포(책임·절차·시민·미래·안전)' 시장으로 규정하며, 오 시장이 지우고 싶어 하는 무능과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오 시장의 정책 기조와 행정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고민정 의원은 나아가 "진짜 행정가, 일 잘하는 검증된 일꾼인 정원오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서울시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원오 후보가 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 후보 캠프는 오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며 정 후보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 사전투표제 의구심 발언 집중 비판
정원오 후보 측 김형남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사전투표제 관련 발언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오 시장이 공식적으로 사전투표제에 의구심을 표명했던 인물임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오 시장이 작년 2월 12일 국회에서 사전투표제를 문제점으로 언급했으며, 국민의힘이 사전투표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에도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김형남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마치 사전투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부정 선거론에 힘을 실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투표제도에 의문을 품는 모습이 마치 감옥에 간 윤석열 같다"는 강도 높은 비유를 사용하며 오 시장의 과거 발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는 오 시장의 정치적 판단과 선거 제도에 대한 태도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과거 특정 정치인의 발언과 행보를 소환하여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전략이다.
▲ 서울시장 선거전 주요 쟁점 부상 전망
정원오 후보 캠프의 '오세훈 10년 심판본부' 출범과 오 시장에 대한 공세는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시장의 지난 시정 성과와 한계, 그리고 선거 제도에 대한 과거 발언들이 유권자들의 심판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특히 사전투표제 관련 발언은 정치적 민감성이 높아, 향후 선거 국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공세는 정원오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과 차별점을 부각하고,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시장 측은 이에 대한 반박과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양측 간의 공방은 선거전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유권자들은 양측의 주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가 누구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심판본부 활동은 서울시민들에게 오세훈 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한 재평가의 기회를 제공하며, 선거의 본질적인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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