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천명지킴 발대식'을 개최하며 범국가적 자살 예방 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2026년까지 자살 사망자 1천명 감축을 목표로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가 활동에 나선다. 최근 발표된 잠정 통계에서 자살률 감소의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었다.
정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천명지킴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국가적 자살 예방 정책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발대식은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주도하여 2026년까지 자살 사망자 1천명 감축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관련 활동에 나설 생명대사 및 천명수호처를 위촉하고, 토크콘서트와 문화공연을 통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생명대사로 참여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HYNN(흰·박혜원), NCT 도영, 매드클라운, 한로로, 화사를 비롯해 그룹 하이라이트, 밴드 YB, 배우 김영옥, 양동근, 범정스님, 오은영 박사, 정승제 강사 등 총 20명(팀)이 생명대사로 위촉되었다. 이와 함께 44곳의 기관이 천명수호처로 지정되어 생명존중 메시지 전파와 자살 예방 사업 기획·운영에 동참한다. 이들의 참여는 자살 예방 활동이 특정 단체나 정부의 노력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범국가적 자살 예방 프로젝트 출범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자살 사망자 수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2024년 1만4천872명에 달했던 자살 사망자를 지난해 1만4천150명(추정치)으로 줄인 데 이어, 올해는 1만3천150명 규모로 추가 감축하는 것이다. 이는 2025년 추정치 대비 1천명 감축을 의미하며, 정부가 설정한 명확한 수치 목표를 통해 정책의 효과를 측정하고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적 목표는 관련 정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자살 예방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발대식 인사말에서 최근 긍정적인 통계 변화를 언급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총리는 "최근 며칠 사이 의미 있는 통계 두 개가 눈에 들어왔는데 하나는 출생률이 지난 몇 달 동안 조금 늘었고, 하나는 자살률이 최근 두 달 동안 줄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통계포털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자살사망자는 916명으로 전년 같은 달(1천114명)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이 수치를 "아직 잠정치이긴 하지만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다"고 설명하며, 생명대사 및 민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 자살 사망자 수치 및 최근 통계 분석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으로 '고독 해소'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논의를 하면서 스스로 세상을 떠난다는 것의 핵심은 고독임을 알게 됐다. 고독해서 세상을 떠나고 고독하게 세상을 떠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고독함을 서로 덜어주고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 안전망, 마음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연결망 구축이 자살 예방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러한 마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자살 사망자 감소를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오대남·쉼청년·어르신·청소년·북향민·군장병·연예인' 등 7대 정책 대상 그룹을 설정하고, 각 그룹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더불어 매달 자살예방센터와 본부 간 핫라인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추진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정책 효과를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은 자살률 감소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정부는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 등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고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