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거리 60km에 달하는 신형 155mm 자주포를 생산하여 연내 남부 국경 장거리 포병부대 3개 대대에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한국군 주력 K9 자주포의 사거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남측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이 사거리 60km의 신형 155mm 자주포를 연내 남부 국경의 장거리 포병부대 3개 대대에 배치할 계획을 발표하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일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하여 신형 155mm 자주포의 생산 실태를 직접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를 "기동성과 화력타격 능력이 매우 높은 새세대 포무기"로 평가하며 "전방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게 되는 대구경 강선포의 사정권도 이제는 60km를 넘게 된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60km의 사거리는 북한의 기존 170mm 자주포 사거리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 2022년 조선중앙TV에서 공개된 북한의 152mm 자주포 'M-2018'의 사거리는 30~40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군의 주력 K9 자주포는 구경이 155mm로 북한의 신형 자주포와 같으나, 사거리는 40km 남짓이며 사거리 연장탄을 사용해도 60km에는 미치지 못한다.
북한이 사거리를 늘린 신형 자주포를 실제 전방에 배치하여 운용하게 될 경우, 남측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 체계가 더욱 다양해지며 위협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의 장사정포 위협에 더하여 새로운 사거리의 포병 전력이 추가되는 상황이다. 이는 남측의 방어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북한의 신형 자주포 사거리 60km 주장은 북한 당국의 발표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성능과 전력화 여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발표가 실제 전력화 여부와 별개로 남측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었다고 분석한다. 북한의 군사적 선전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될 여지도 존재한다.
김 위원장은 이튿날인 7일 취역을 앞둔 구축함 '최현함'에 승함하여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 이날 참관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으며, 선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즉석밥'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러한 일련의 군사 행보는 북한이 국방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북한의 신형 자주포 배치 계획 발표는 한반도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측 군 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실제 전력화 수준과 배치 시기에 대한 추가 정보 확보 및 분석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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