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고의숙, 김광수, 송문석 후보의 등록으로 본격적인 3파전 체제에 돌입했다. 후보 단일화 논의가 최종 결렬됨에 따라 각 후보는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두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오전 일제히 접수를 마치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른 3파전 구도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진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전 9시경 고의숙(57), 김광수(73), 송문석(62) 세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각 후보는 독자 노선을 통한 표심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교육의 향방을 결정지을 이번 선거는 정책적 선명성과 현장 장악력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고의숙 후보는 교사와 교감, 교육의원을 거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주 교육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불통 행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실력 있는 교육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실 가득 퍼지게 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교육 현장의 밑바닥부터 다져온 실무 능력이 그의 가장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유권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광수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행정의 안정성과 미래를 향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재선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주 교육의 변화와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안정을 기반으로 한 변화를 추구하며 현장을 지키는 책임 있는 교육 행정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고 선언했다. 임기 동안 다져온 정책적 일관성과 교육 행정의 연속성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수용될지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다.
송문석 후보는 기존의 암기식 및 서열화 교육에서 탈피하여 질문과 사고 중심의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송 후보는 정치적 논리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교육의 원칙과 현장 중심의 실천이 제주 교육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표현하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통해 제주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교육의 본질적 가치 회복을 강조하는 그의 메시지는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층을 정조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후보 단일화 실패가 표심의 분산으로 이어져 교육 정책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다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 특성상 정책 대결보다는 후보 간 비방이나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권자들은 교육 자치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 후보의 공약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감 선거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특정 진영의 결집보다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는 후보 등록 현장에서 저마다의 교육 철학을 담은 코멘트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했다. 고의숙 후보는 "불통으로 일관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실력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언급하며 현직 체제에 대한 비판적 날을 세웠다. 김광수 후보는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교육의 길을 끝까지 책임 있게 걸어가겠다"고 말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송문석 후보 역시 "정치 논리가 아닌 교육의 원칙으로 현장 중심의 실천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주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이번 3파전은 투표일까지 치열한 수싸움과 정책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일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각 후보가 제시하는 교육 혁신안과 현장 대응 능력이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좌우할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제주 지역 교육 환경의 고질적인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들의 행보와 공약이 구체화됨에 따라 제주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