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역 정치의 본질은 애착과 책임감에 있음을 강조하며 지하철 5호선 급행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추미애 시즌2'로 규정하고, 과거 선거 데이터를 근거로 현재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여 수도권 보수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다.
이용 후보는 지역 정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지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단언하다. 그는 지난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 진영의 이광재 후보를 향해 과거 하남을 거쳐 간 추미애 전 의원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다. 이 후보는 "지역 정치는 지역에 애착이 있어야 책임감 있게 해낼 수 있다"며 이광재 후보의 잦은 지역구 변경 이력을 정면으로 겨냥하다.
과거 하남 지역구 의원이었던 추미애 전 의원이 당선 이후 하남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다. 이용 후보는 추 전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어 하남을 바꾸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 1년간 변화가 없었다는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전하다. 이광재 후보 역시 강원도와 분당을 거쳐 하남으로 온 만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제든 지역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시각이다.
하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지하철 5호선 급행 도입이라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정책적 차별화를 꾀하다. 보궐선거 당선 시 잔여 임기가 2년 남짓인 점을 고려하여 실현 불가능한 거대 담론보다는 시민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약에 집중하다. 이 후보는 국회 재입성 시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진입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와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10%포인트가량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서는 과거 선거 사례를 들어 충분히 역전 가능한 수치라고 분석하다. 지난 총선 당시 추미애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15%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으나 실제 개표 결과는 1%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승부였다는 점을 강조하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서울과 영남의 보수 결집이 가속화될 경우 하남에서의 승산은 충분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판단이다.
이용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국가대표 총감독으로서의 국위 선양 이력과 특전사 7년 복무라는 헌신적인 경력을 내세우며 상대 후보와의 도덕적 우위를 점하다. 전과 기록과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된 상대 후보와 달리, 자신은 법치와 국가 안보를 몸소 실천해 온 인물임을 부각하다. 그는 "정당의 첫째 목표인 정권 창출을 위해 역할을 다했다"며 과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다.
안철수 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은 수도권 보수 연합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하다. 이광재 후보와 분당에서 경쟁했던 안 의원의 경험은 하남 선거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는 당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다. 이용 후보는 외부의 지원 못지않게 시민들의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깊이의 정치'가 선거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보다.
개혁신당 김성열 후보와의 단일화나 소통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공학적인 접근보다는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에 집중하겠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유지하다. 현재는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기보다 하남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정책으로 응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보수 진영의 분열을 경계하면서도 정공법을 통해 지지층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당 의원으로서의 예산 확보 능력이 하남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다. 이용 후보가 재선 의원으로서 국토위에 진출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점은 하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기대감을 심어주는 대목이다. 야당 의원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시장 질서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 유권자들에게 소구력을 갖다.
이용 후보는 원내 재입성 성공 시 단순한 지역구 의원을 넘어 당 지도부 내에서 수도권 보수 재건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다. 하남을 포함한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세우고, 무너진 시장 경제와 법치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남 보궐선거 승리가 단순한 의석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님을 시사하다.
결국 이번 보궐선거는 지역에 뿌리를 둔 '책임 정치'와 정치적 연고를 찾아 이동하는 '철새 정치' 사이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이용 후보는 하남에서 12년을 거주하며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 기반을 닦아온 점을 무기로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다. 하남 시민들이 과거의 실망을 뒤로하고 여당 후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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