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전MBC의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자당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이 누락된 사태를 의도적인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전방위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안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로 판단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방송사 관계자들을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하다.
국민의힘은 대전MBC가 주관한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 방송 중 김태흠 후보의 1분 분량 모두발언이 통째로 삭제된 점을 강력히 비판하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특정 후보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고의적 편집이라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다. 충남 지역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예민한 시기에 발생한 이번 누락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다.
당 지도부는 이번 방송 사고의 배후에 특정 정당과의 유착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여 정치적 공세의 수위를 높이다. 장 중앙선대위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방송사의 중립성 상실을 지적하며 이번 사태를 고의적인 선거 부정으로 규정하다. 그는 윗선의 지시 여부와 민주당과의 커넥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이러한 조작이 방치될 경우 과거의 여론 조작 사건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다.
선거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규모 감시 체계와 법적 대응 기구가 즉각 가동되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사고가 명백한 의도를 가진 불법 선거 개입임을 명시하며 당의 총력 대응을 예고하다. 정희용 선대본부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전방위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선언하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시정 요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포함한 형사 고발 절차를 밟겠다고 밝히다.
공직선거법상 보장된 후보자 토론회의 무편집 원칙이 훼손된 점은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 중대 사안으로 다뤄지다. MBC 사장 출신인 김장겸 의원은 '공정보도 촉구 및 선거방송 편파·왜곡 감시특위' 위원장을 맡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다. 그는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토론회를 방송할 때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안형준 MBC 사장의 사과와 진상 조사, 그리고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요구하다.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뿌리째 흔드는 행위는 법치를 조롱하는 범죄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잇따르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를 명백한 선거 공작이자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규정하다. 국민의힘은 대전MBC를 항의 방문하여 제작 경위를 따져 묻는 한편, 민·형사상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방송사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견지하다.
대전MBC 측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실수를 주장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지역 정가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과정에서 발생한 NG 컷을 후편집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러한 해명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충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대전MBC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다.
이번 사태는 향후 선거 국면에서 방송사의 중립성 검증과 법적 책임 소재를 가리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례를 언론의 선거 개입 전형으로 보고, 선거 당일까지 보도 공정성을 감시하는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번 형사 고발 결과가 향후 선거 방송 제작 관행과 공직선거법 적용 범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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