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신전력원이 제71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3,142개의 태극기를 묘역에 헌정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교직원과 교육생 전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정례화된 호국 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군 정신전력 교육의 중추 기관으로서 실천적 애국심을 고취하고 군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취지다.
국방정신전력원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하기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비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활동에는 원내 교직원과 현재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였다. 기관 측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군의 정신적 근간을 바로 세우는 실천적 교육의 장으로 이번 봉사를 기획하였다.
봉사단은 현충원 내 제148 및 149 묘역을 중심으로 총 3,142개의 태극기를 정성껏 설치하며 묘역 주위를 정화하였다. 태극기 3,142개는 해당 묘역에 안장된 호국영웅 개개인의 희생을 상징하며, 봉사자들은 비석 하나하나를 닦으며 예우를 갖추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국방정신전력원의 핵심 가치인 애국애족 정신을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정신전력의 핵심 보루인 국방정신전력원에게 이번 봉사는 교육생들에게 군인 정신의 실체를 체득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이론 중심의 안보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호국영웅들의 발자취를 직접 접함으로써 군의 존재 이유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교육생들은 묘역을 돌며 선배 전우들이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헌신적인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방정신전력원 지원처장 장윤성 육군 중령은 이번 활동의 의미에 대해 군의 정통성 계승을 강조하였다. 장 중령은 "선배 전우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 조직 내부에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의지를 군 교육 기관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군 내부에서는 이러한 실천적 보훈 활동이 장병들의 무형 전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고 분석한다. 묘역 정비와 태극기 헌정은 장병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 중 하나다. 특히 초급 간부와 교육생들이 다수 참여하는 활동인 만큼, 향후 야전 부대로 보급될 정신전력의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봉사활동이 특정 기념일에만 집중되는 전시 행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방정신전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규모로 봉사를 지속하며 활동의 진정성과 정례화 의지를 증명하였다. 단순한 인력 동원을 넘어 교육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보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국방정신전력원은 향후에도 현충원 봉사활동을 기관의 주요 연례 행사로 정착시키고 참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생들이 임관 후에도 이러한 보훈 정신을 부대 관리의 핵심 가치로 삼을 수 있도록 후속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태극기 꽂기 봉사는 대한민국 군이 지향해야 할 가치 지향적 행보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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