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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오세훈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책임 회피 비판... "안전 무능 지방권력 심판해야"

음영태 기자
한병도, 오세훈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책임 회피 비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안전 관리 역량 부족을 지적하며 지방선거를 통한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다. 한 위원장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오 후보의 대응을 '무능의 자인'으로 규정하고 천만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행정적 안일함을 강력히 성토하다. 이번 발언은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겨냥해 현 지방 권력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장인 오세훈 후보의 행정적 책임감 결여와 안전 관리 부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다. 한병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지방 권력의 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정의 기본 원칙이 현 서울시정에서 무너졌음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냉엄한 판단을 촉구하다.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사태는 이번 선거 국면에서 오세훈 후보의 시정 장악력을 평가하는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다. 한 위원장은 전날 진행된 TV 토론회 내용을 인용하며 오 후보가 해당 사안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인지했다고 답변한 점을 문제 삼다. 이는 서울시의 주요 기반 시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 결함을 시장이 실시간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며 행정 수장으로서의 자격 미달을 의미한다고 비판하다.

오세훈 후보의 장기 집권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다. 한 위원장은 오 후보가 네 번의 시장 임기를 지내는 동안 서울 시내에서 다수의 대형 사고가 반복되었음을 상기시키며 행정적 무뎌짐을 지적하다. 그는 "오 후보는 벌써 다 잊은 것이냐, 아니면 네 번이나 시장을 하고 다섯 번째 하려고 하니까 무뎌진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오 후보의 행정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다.

민주당은 오 후보의 대항마로 나선 정원오 후보의 행정 경험과 안전 관리 능력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다. 정 후보가 12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며 보여준 실무 중심의 구정 운영이 서울시 전체의 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논리를 전개하다. 한 위원장은 정 후보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인물임을 강조하며 현직 시장과의 차별화된 리더십을 강조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시장 선거를 넘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다. 한 위원장은 현 정부를 겨냥해 '내란 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국정 운영의 난맥상을 지방 권력 심판과 연계시키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등에 업은 지방 권력이 무책임하게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를 통한 견제가 필수적임을 역설하다.

다만 정치 일각에서는 이러한 민주당의 공세가 선거를 앞둔 과도한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하다. 오세훈 후보 측은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GTX 사업의 복합적인 관리 주체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높다. 특정 사안을 전체 시정의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선거용 비방에 가깝다는 반론이 제기되며 여야 간의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향후 서울시장 선거전은 안전 이슈를 둘러싼 후보 간의 도덕성과 유능함 검증이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다. 한 위원장은 내란 수괴로 지칭한 중앙 권력과 그에 동조하는 지방 권력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하다. 유권자들이 행정의 효율성과 정치적 심판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가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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