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환율 1,500원대 돌입과 냉면 1만 8,000원 시대를 언급하며 집권 세력의 경제 실정과 오만한 권력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의회 독재 심화와 사법부 장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권력 독주를 제어하기 위해 6·3 지방선거에서 기호 2번을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송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에서 집권 세력이 권력의 맛에 도취해 있다고 규정하며 최소한의 견제 장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 발언은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중도층과 서민층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집권 여당은 현재의 권력 구조가 견제 없이 폭주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했다. 송 위원장은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세력에게 국민이 직접 제어 버튼을 눌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행정권력과 의회권력이 결합한 현재의 정치 지형에 대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여당 내부의 부족함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왔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송구한 마음과 함께 반성의 뜻을 전했다. 다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임을 강조하며 오만한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국가적 우선순위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남은 40시간 동안 사생결단의 자세로 총력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든 당력을 집중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방침이다. 6월 3일 실시되는 본투표 결과가 대한민국의 향후 진로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민주당 정권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날 선 비판도 구체적으로 이어졌다. 송 위원장은 특정 개인의 범죄 혐의를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 시도와 SNS를 동원한 관제 불매 운동 조직을 정권의 본질로 지목했다. 이러한 행위들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공직자와 투표 관계자에 대한 권위주의적 태도 역시 주요 비판 대상이 되었다. 투표관리관을 대하는 집권 세력의 고압적인 자세와 거만한 태도가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 정권이 겉으로는 민주를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경제 정책의 실패와 서민 생활의 고통은 이번 호소문의 핵심적인 축을 이룬다. 송 위원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소위 '3고(高)' 현상을 성공의 비용으로 미화하는 정부의 태도를 곡학아세라고 비판했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을 외면한 채 자화자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의 구체적인 물가 지표를 제시하며 민생 파탄의 책임을 물었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 8,000원에 달한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날이 무더워짐에도 서민들이 냉면 한 그릇 사 먹기 무서운 시대라고 꼬집었다. 이는 거시 지표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대변하는 상징적 수치다.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환율이 1,500원대 박스권에 갇힌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율 불안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서민 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호황을 홍보하는 정부의 논리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반박했다. 코스피 7,000과 8,000 시대를 운운하며 축포를 쏘는 집권당의 모습이 국민의 실제 지갑 사정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실물 경제와 자산 시장 사이의 괴리가 국민적 소외감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투표를 통한 경고가 없을 경우 발생할 구체적인 정치적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이재명 정권이 공소취소 특검을 강행하고 정청래의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를 독식하는 의회 독재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이는 권력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의 입법 폭주를 예방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도 간담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내년 6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사법부가 정권에 완전히 장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헌법 기관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견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이러한 호소가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적 수사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권의 실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보다는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계적 중립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비판은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공방의 일환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송 위원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서민들의 투표 참여를 재차 독려했다. "얇아진 주머니와 무거운 물가, 이자 부담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6월 3일 투표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거듭 확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향후 6·3 지방선거의 투표율과 중도층의 향방이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투표일까지 민생 위기와 정권 견제론을 결합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동력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