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낙인 후보가 6·3 지방선거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윤식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하며 군정 연속성을 확보했다. 성 당선인은 9급 공무원 출신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굳히며 보수 텃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허브 조성을 통해 창녕의 경제 지형을 재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2023년 보궐선거에 이은 재선 고지에 오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중단 없는 군정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그는 개표 시작 직후부터 상대 후보인 주윤식 후보를 상대로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결과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안정감과 집권 여당의 조직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창녕군은 전통적으로 민주 진영 후보가 단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창녕 지역 득표율은 65.9퍼센트에 달하며 경남 내에서도 합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견고한 보수 지지층은 성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다.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내의 척박한 정치적 토양으로 인해 후보군 확보 단계에서부터 상당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식 후보의 경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달 15일에야 공천을 확정 지으며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나 현역 군수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준비 기간의 절대적 부족과 지역 내 조직력의 열세가 민주당 후보의 고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성 당선인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34년간 행정 현장을 지켜온 실무형 관료 출신으로 재선 도의원을 거치며 정무적 감각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자신의 행정 전문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임해 왔다. 공직 사회 내부에서도 그의 당선을 두고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제시한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부품소재산업 허브 조성으로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창녕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여 산업 단지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창녕을 경남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아동, 청년, 어르신 전 세대 맞춤형 통합형 정주 플랫폼 구축 역시 성 당선인이 공들여 준비한 정책 과제다.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은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창녕형 스마트 영농모델 구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형 농업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영농 현장에 도입하여 농가 소득의 안정적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하여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실크로드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AI 행정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군 예산 1조 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규모 있는 행정을 예고했다. 성 당선인은 행정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군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34년 행정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이 투영된 공약으로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중단 없는 군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열심히 뛰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4년간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민심을 수렴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일당 독주 체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행정의 경직성과 견제 기능의 약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 일색의 정치 지형에서 반대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계적 중립성에 기반한 균형 잡힌 군정 운영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는 성 당선인이 향후 군정을 이끌며 해결해야 할 민주적 소통의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향후 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공약으로 제시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실행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 1조 원 시대 달성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 및 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그의 정무적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창녕군이 행정 전문가의 지휘 아래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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