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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 16화에서 윤지후의 가족 비밀이 밝혀진다.
이날 방송에서 금잔디(구혜선 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죽집 단골손님 '이상한 할아버지'는 식사를 다 마치고 우산을 건네는 잔디에게 "볼수록 연꽃상이야. 연꽃이 왜 진흙에서 피어나는지 아느냐?"고 한다. 어리둥절해하는 잔디에게 "숙제다. 다음에 올때까지 생각해라"는 말만 남기고 간다.
이후 다시 등장한 이 할아버지는 금잔디에게 "숙제를 했느냐?"고 하고 금잔디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어 할아버지는 급히 전화를 받고 나가는 금잔디의 모습을 바라보며 죽집을 떠난다. 이에 죽집 주인은 다음에 오시면 뭘로 준비할까고 묻고 할아버지는 "니가 가장 자신 있는 걸로 하라. 니 아버지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라고 말해 주인은 무척 기뻐한다.
집을 나서던 할아버지는 잔디의 마중을 나온 지후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후만 바라보는데...
이후 어깨부상으로 더이상 수영을 못하게 된 금잔디를 위로하며 지후는 부모님이 당한 교통사고를 떠올린다.
지후는 "나 때문에 교통사고가 났다. 그 이후로 할아버지도 돌아오지 않으셨다"며 아픈 기억을 더듬는다.
한편, 할아버지의 진정한 신분이 서서히 베일을 벗어가는 가운데 언제 윤지후와 할아버지의 감격스런 만남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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