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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임금님장’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시

- ‘임금님장’ 4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
- 어보에 새겨진 다양한 서체와 상징적 문양을 자개로 정밀하게 재현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임금님장’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시]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임금님장’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시]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서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대표작 ‘임금님장’이 4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 왕조의 어보를 주제로 하여 한국 전통 공예의 예술성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기획으로 마련되었다.

‘임금님장’은 조선 시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보의 형태와 문양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欌)으로, 나전칠기의 섬세한 기술을 통해 왕권의 상징성과 조선의 통치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영준 작가는 어보에 새겨진 다양한 서체와 상징적 문양을 자개로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작품 전체에 조선 왕조의 미학과 정서를 담아냈다.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임금님장’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시]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임금님장’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전시]

김영준 작가는 “임금님장은 단순한 가구가 아닌, 조선의 역사와 문화, 정통성을 상징하는 예술적 기록”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과 현대, 권위와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전주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역사적인 장소로, ‘임금님장’의 전시는 깊은 상징성과 문화적 감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보 제317호 조선 태조 어진/사진제공=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보 제317호 조선 태조 어진/사진제공=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편, 전주 어진박물관은 조선 태조어진과 경기전 유물들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10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왕 초상화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연면적 1193.71㎡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태조어진실과 어진실, 역사실, 가마실로 나뉘어 있다. 특히 가마실에는 태조어진을 옮길 때 사용되었던 실제 가마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주 한옥마을 방문 시, 김영준 작가의 ‘임금님장’ 전시를 통해 전통 나전칠기의 아름다움과 조선 왕조의 깊은 역사적 맥락을 느껴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나전칠기 명인 프로필
2024 CNN GREAT BIG STORY 한국작가 최초방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바바 만찬장 전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초대작가
2017 태국왕실 초대작가
2016 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 초대개인전
2015 평창 비엔날레 초대작가
2014 프란치스코교황 옷칠 의자 제작
2009 스티브잡스 아이폰 케이스 주문제작
2009 빌케이츠 X-Box (대통령선물) 주문제작

전)이화여대 교수

작품소장
빌케이츠, 스티브잡스, 힐러리클린턴, 웨렌버핏, 미국, 중국, 태국왕실, 프랑스, 덴마크 등 30개국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