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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 MS-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소송 기각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콜 오브 듀티"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690억 달러(약 95조1303억원) 인수를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기각했다.

FTC는 22일(현지 시각) 오랫동안 성사된 이 거래에 대한 소송 추진은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앤드류 퍼거슨 FT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부합하는 소송에 FTC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이 목요일 처음 보도한 광고주 간 담합을 통해 X에 대한 지출을 줄였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

퍼거슨 위원장은 리나 칸 전임 위원장이 시작한 일부 소송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펩시코가 월마트에 유리한 가격 차별을 했다고 비난했던 소송도 목요일에 기각된 것이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FTC는 2023년에 종결된 마이크로소프트-액티비전 거래에 대한 차단을 기각한 판사의 결정을 뒤집으려는 항소에서 5월 7일 기각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22일 "FTC의 사건 기각 결정은 전국 게이머들의 승리이자 워싱턴 D.C.의 상식에 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FTC는 새로운 합병에 이의를 제기할 때 일반적으로 자체 행정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할 시간을 주기 위해 판사에게 거래의 일시적 차단을 요청한다.

FTC는 거래의 일시적 차단을 요청하는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7월로 예정된 재판에서 인수를 취소할 수도 있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거래는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FTC는 이번 합병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콘솔과 구독 및 클라우드 기반 게임 사업의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