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재정 불확실성 속 연준 통화정책 신중론 강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2일(현지 시각)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차이나 서밋에서 “지금은 경제가 최적의 균형점에 있지 않다”며 “연준은 통화정책을 성급히 결정하기보다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거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정학·재정 불확실성 속 연준 통화정책 신중론 강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2일(현지 시각)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차이나 서밋에서 “지금은 경제가 최적의 균형점에 있지 않다”며 “연준은 통화정책을 성급히 결정하기보다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거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 확대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정책과 그 여파가 글로벌 성장세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인하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후에도 높은 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을 것”이라며 “2차, 3차 관세 협상에서 현실적 타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정적자와 달러 신뢰 약화 우려
다이먼 CEO는 미국이 누적된 재정 적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줄이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단기 환율 변동은 중요하지 않지만, 장기적 신뢰 저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미국의 부채 확대와 국채 매도세 심화로 최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일시적으로 5.1%에 근접하며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지정학 리스크 대응 위한 내부 연구 강화
JP모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글로벌 재무장 흐름 등 복잡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지정학 센터(Geopolitical Center)’를 설립했다.
다이먼 CEO는 “이 부서는 고객들이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리스크를 해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은 늘 ‘이 나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묻는다”라며 은행이 분석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 투자 위축과 M&A 둔화 경고
다이먼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및 규제정책 불확실성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기업들이 주요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확장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 투자은행 부문 공동 CEO 트로이 로어바우는 올해 투자은행 수수료가 전년 대비 10% 중반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하락폭이다.
▲ 인플레이션 고착과 실업 리스크 동반 가능성
연준은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 수준과 잠재적 실업률 상승 위험에 직면해 있다.
정책 당국은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며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구조가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이먼 CEO의 발언은 이런 우려가 단순한 학계 담론이 아닌, 실물 금융 부문의 경영 판단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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