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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590대 약보합 마감

코스피 지수가 상승 탄력이 제한되며 259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6%) 내린 2592.0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90포인트(0.38%) 오른 2603.57로 출발했지만 상승세가 약해졌고, 2600선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심리가 완전히 진정되지 못했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104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동반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순매도 규모는 전날보다 줄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5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7원 내린 1375.6원이다.

삼성전자(-0.91%)는 장중 약세로 방향을 바꿨고, SK하이닉스(1.57%)는 상승했다.

미국 하원에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를 골자로 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안이 통과되자 LG에너지솔루션(-2.37%), 삼성SDI(-1.78%), 포스코퓨처엠(-3.0%)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산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두산에너빌리티(6.67%), 비에이치아이(5.68%), 현대건설(1.64%) 등 원전주는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2.38%), 신한지주(1.85%), 삼성물산(2.5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5.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현대차(-1.37%), 기아(-2.35%) 등은 하락했다.

시프트업은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공시 영향으로 14.02%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