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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이다인도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경험이 있을까? 물론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검색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름은 물론 엉뚱한 문장(?)들이 튀어나온다고 한다.
이다인은 "제 이름을 검색하면 꼭 이다도시 씨가 나오더라고요"라며 "때로는 '~한 것이다'라는 글이 쫙 떠서 '이게 뭐지?' 할 때도 자주 있어요"라고 웃으며 밝혔다.
최근에는 네티즌 사이에서 자중하는 분위기이기에 악플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말한 이다인은 "강인과 관련된 댓글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드라마 '하자 전담반' 제작 발표회 당시 이다인의 이상형으로 함께 연기한 강인이 지목된 바 있다. 발표회 당시 이상형을 묻는 말에 이다인은 '듬직한 남자가 좋다'고 답했고, '강인도 듬직한데 어떠냐'는 질문에 별 생각없이 '강인도 좋죠'라고 답했던 게 기사로 나갔던 것.
이다인은 "태성이가 '내일 강인이 이상형이라는 기사가 뜬걸?'이라고 말해서 설마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된 거죠"라며 "제 이름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로 '이상형 강인' 같은 것도 뜨더라고요"라고 당황스러웠던 감정을 전했다.
이어 "기사 아래 댓글이 하나 달렸었는데 '강인 오빠는 먼저 대시하는 사람 싫어한대요'였어요"라며 "그걸 보고 한바탕 웃기도 하고, 새삼 강인의 인기를 깨달았죠"라고 밝혔다.
이다인에게는 악플(?)만 달리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찾아온 팬들은 응원글은 물론, 다이어리에 박카스 스티커를 붙여놓기도 한다.
그는 "팬분들은 가볍게 달아놓으신 건데 전 왠지 모르게 힘을 얻어요"라며 "'나를 이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운이 나기도 해요"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