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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8547억 원) 대비 7.8%, 전 분기(9002억 원) 대비 2.4% 증가한 9216억 원을 기록했다.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은 3만4988원으로 전년 동기(3만4418원)대비 1.7%, 전 분기(3만4532원)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OZ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806억 원) 대비 6%, 직전 분기(848억 원) 대비 0.7% 증가한 854억 원을 달성했다. OZ 가입자는 9월 말 기준으로 95만 명을 기록해 LG텔레콤의 총 가입자 비중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서비스 가입자당 매출액도 전년 동기(4115원) 대비 12.9%, 전 분기(4538원) 대비 2.4% 증가한 4644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30억 원) 대비 9.6%감소한 111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27억 원으로 전년 동기(994억 원) 대비 6.8%감소, 전 분기(383억 원) 대비 141.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3분기 중반 이후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에 따른 시장안정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3분기 마케팅 비용도 전년 동기(2212억 원) 대비로는 25%증가했으나, 직전 분기(3220억 원) 대비 14.1% 감소한 276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25.9%) 대비 4.1%p증가, 직전 분기(35.8%) 대비 5.8%p 감소한 30.0%를 기록했다.
3분기 설비투자는 네트워크 및 IT투자 등으로 1170억 원이 집행되었으며, 회사의 미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초 계획한 투자는 연내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김상돈 LG텔레콤 상무는 "2010년 1월 1일자로 LG텔레콤이 LG데이콤 및 LG파워콤과 합병키로 함에 따라 통합 LG텔레콤은 총 자산 8.5조 원, 총 매출 8조 원 규모의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며 "향후 LG텔레콤은 기존 3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합병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면서 통합법인 출범 전까지 합병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