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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호와 베이비복스 리브 전 멤버 양은지의 결혼소식과 함께 양은지의 은퇴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당시 탤런트 양미라의 여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은지는 2005년 일본 카레이스 Super GT 시리즈 '팀드림큐브스' 레이스퀸으로 데뷔, 지니스란 그룹을 거쳐 2007년부터 베이비복스 리브로 활발한 가수활동을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소속사에 베이비복스 리브를 탈퇴를 선언한 양은지는 특별한 연예활동이 없이 지내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양은지의 피앙세 이호는 2003년 울산현대호랑이 축구단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 2006 독일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아드보카트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따라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호는 올해 1월 다시 소속팀 성남 일화 천마로 복귀했다.
1984년생 동갑내기 양은지와 이호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2006년 말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양은지는 가수활동으로, 이호는 러시아 프로리그 선수활동으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전화로 지속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양은지가 지난 21일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축구선수 이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웨딩사진을 공개한 양은지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5시 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3년 열애 끝에 축구선수 이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주례는 김정남 감독이 맡고, 사회는 김성주 아나운서, 축가는 김종국이 부른다. (사진=그리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