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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자락 난곡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서울시(푸른도시국)는 관악구 난향동 산105-12 일대 관악산 자락 9,394㎡의 공간에 총 81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림동 난곡지역에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원으로 “난곡공원”을 새롭게 조성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난곡공원은 관악산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악형 공원으로 등산 이외에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다양하게 이용할만한 공간이 크게 부족한 점을 개선해서 동네주민들이 좀 더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공원으로 부터 더 다양한 공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장소가 연접한 ‘정정공 강사상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과 연계해 전통양식으로 조성하였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중요한 휴식 및 역사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난곡공원과 강사상묘역을 연계한 역사프로그램 11월부터 상설운영 

난곡공원과 나란히 위치한 정정공 강사상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은 조선 중기 16세기의 문신 강사상(姜士尙, 1519∼1581)의 신도비와 주변 진주강씨(晉州姜氏) 묘역이 포함된 면적 10,876㎡의 문화재보호구역이다. 강사상을 비롯해 그의 아들인 난곡 강서(姜緖),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강홍립장군 등이 모셔져 있으며, 강서의 호인 난곡은 이곳 지명의 원류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는 강사상 신도비를 비롯해 각종 문인석 등 석물 등 역사적 가치가 높아 역사 프로그램 운영시에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난곡공원과의 연결통로를 설치하였다.
이에 따라, 정정공 강사상묘역과 난곡공원의 전통조경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원프로그램인 ‘난곡공원 역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금년 11월은 시범적으로 1,3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마다 운영할 예정이다.(전화예약 ☎880-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