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5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제21대 이지헌 부시장 이임식과 제22대 김희겸 부시장 취임식을 합동으로 개최했다.
공로패를 수여받은 이지헌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도 못 채운 채 여러분 곁은 떠나게 된 점이 송구스럽다”면서 “재정조기집행, 희망근로 프로젝트,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취소된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사업 등 주력한 사업과 못 다한 현안사항은 새로운 김희겸 부시장이 열심히 잘 해 주리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김희겸(46, 金憙謙) 부시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부천의 현재를 정신적, 물질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그리고 부천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바로 저의 소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충실히 보좌하면서 과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날”이라며 “중앙부처,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부천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시고 남다른 열정으로 부천시를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주신 이지헌 전 부시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 취임하시는 김희겸 부시장은 경기도와 중앙부처의 요직부서에서 각종 중요정책 입안 등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부시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 과장,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 도 경제투자실장을 거쳐 부천시 부시장으로 발령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