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네셔널(이하, “JHI”)과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병원과 생명의학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JHI 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임상 운영모델을 공동으로 평가, 개발하고, 최종 계약을 위해 협상하며, 협력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과 기타 승인을 취득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존스홉킨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과 연구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겸비한 학술의료기관들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천지역은 물론 한국내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늘어나는 한국과 동북아 지역의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 이와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적 과제이자 국가적 과제인 고용 창출, 혁신역량 개발, 인프라 현대화 및 지식기반 경제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경제적 구심점을 마련하고 한국의 의료와 생명과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한 세기, 서울대학교병원은 한국의 의료, 기초과학 및 임상연구, 공중보건 및 의학교육을 선도하여 왔다. 50억 달러를 넘는 규모의 의료 기업인 존스홉킨스 메디슨은 환자진료,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존스홉킨스 메디슨이 운영하는 병원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하는 우수 의료기관 평가에서 19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상호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여 두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시킴으로써, 환자와 가족 중심의 진료, 혁신과 국제적 기준에 기반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와 연구 사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양해각서의 목표이다. 이번 협력이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의료 서비스 발전을 가져올 큰 잠재력을 지닌다는 점에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안 시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