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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가 18일 오전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 2010년 개최되는 춘천 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측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직위 도착 직후 방문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20년 전 춘천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춘천과의 인연을 밝힌 뒤 2010년 월드레저 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포츠타운 시설을 직접 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손은남 위원장과의 환담에서 스티븐스대사는 총회에 참가하는 미국 측 기조 강연자와 경기대회에 참가할 미국선수단 규모에 관심을 표했으며,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스 대사는 2010년 대회 시민참여행사의 하나로 진행될 여성자전거대회 참석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회담 말미에 스티븐스 대사는 “2010년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는 해로 2010년 춘천 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가 세계인들이 한 곳에 모여 평화를 지향하는 지구촌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춘천 월드레저 전시회의 미국기업 참가를 위해서 대사관 상무부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스티븐스 대사의 2010춘천 월드레저조직위 방문 일정은 대회 홍보영상 소개와 환담에 이어 춘천송암스포츠 타운 시설 견학 등 총 60여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 대사관측에서 토마스 언더우드 지역총괄 담당관, 제니퍼 슐러 대사수행 외교관, 잔 리 수석 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제11회 춘천 월드레저총회’, ‘제1회 춘천월드레저 경기대회’, ‘춘천월드레저 전시회’로 구성된 ‘2010춘천 월드레저총회와 경기대회’는 정부승인 대규모 국제행사로 2010년 8월 28일(토)부터 9월 5일(일)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5000명의 레저학자, 정책입안가, 레저스포츠 경기선수, 학생, 기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