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나 학원수업도 자제하는 요즘, 새로운 학습분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온라인 학습이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바깥활동이 꺼려지는 지금과 같은 때에 온라인 학습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과목은 한자. 기존에 학부모나 아이들이 영어나 수학 등 주요과목을 공부하고 성적을 올리는 것에 집중했던 반면 한자는 전반적인 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따로 서당이나 학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을 연계한 한자교육 업체가 다양해 꼼꼼히 살펴 선택할 필요가 있다.
분해조립학습법으로 특허출원을 받은 해피펀펀한자(http://happybook.funfunhanja.com/)는 한자의 생성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통해 오랫동안 한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온라인 동영상 수강과 더불어 본사와 지사의 진도관리를 통해 ‘스스로 학습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월 10회 정도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학부모가 아이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동종 업계 한자교육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원한자(www.jangonehanja.co.kr/)는 그림연상 학습법을 통해 학습지를 풀이하고 주 1회 교사가 방문해 지도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자마루 (www.hanjamaru.com) 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한자를 친근한 분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자통(www.hanjatong.com)은 춤추고 노래하며 배우는 초등 급수 동영상 강좌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해피펀펀한자 관계자는 “한자를 배운 학생이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다”고 전했다.
교육에 사용되는 학습용어 자체가 한자인 경우가 많은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국어시간에 배우게 되는 동사, 형용사, 명사 등과 영어의 가정법, 미래완료, 현재진행형이 그러한 경우다. 수학에서 익혀야 하는 원리와 공식도 십진법, 분수, 적분, 미분 등의 학습용어가 대개 한자로 이루어져 있어 예외는 아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한자를 따로 공부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가 한 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