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도지사가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과 함께 경인년 새해를 맞이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31일 오후 11시20분 두산중공업을 방문, 근로자들과 남해안시대 성공을 다짐하고 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만근 행정부지사, 안상근 정무부지사, 이병호 기획조정실장, 안승택 남해안경제실장, 이용학 행정안전국장, 박종규 건설항만방재국장, 박수조 정책기획관, 윤상기 공보관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 측에서는 최영천 부사장이 동행했으며, 단조공장과 원자력공장을 함께 시찰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현장을 시찰한 후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여러분들이 밤을 새며 흘리는 땀과 노력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또 김 도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 200억 달러 규모의 '한국형 원전' 수출에 두산중공업이 참여하는 것은 대한민국은 물론 경남 원전 발전과 도내에 위치한 협력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국내 원자력 발전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호랑이 해인 경인년에는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남해안은 이제 지중해를 능가하는 관광·휴양·레저 단지로 부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